산업 생활

K팝과 K뷰티의 만남 '팝메틱' 새 시장 열어

올리브영 '컬러그램톡' 론칭

걸그룹 '아이즈원' 첫 뷰티아이콘

왼쪽은 ‘컬러그램톡’의 첫 번째 뷰티 아이콘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오른쪽은 올리브영이 새롭게 출시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컬러그램톡’./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왼쪽은 ‘컬러그램톡’의 첫 번째 뷰티 아이콘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오른쪽은 올리브영이 새롭게 출시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컬러그램톡’./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



K팝과 K뷰티, 한류의 두 축이 만나 ‘팝메틱(팝+코스메틱)’이라는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가 탄생했다. K팝과 K뷰티는 현재 기존 무대인 아시아에서 점차 서구권으로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독립적으로 움직여 온 두 카테고리가 함께 시너지를 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K뷰티의 판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스토어 올리브영은 해외 Z세대를 겨냥해 국내 최초로 음악이 결합된 팝메틱 브랜드 ‘컬러그램(colorgram TOK)’을 오는 5월 1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신시장 개척에 대한 열정으로 한류를 대표하는 뷰티와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며 ”컬러그램톡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컬러그램톡 론칭과 동시에 제3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한국의 뷰티 유튜버들을 초청해 한국 화장 문화를 전수받을 정도로 최근 K팝에 이은 K뷰티 열풍이 불고 있다.

관련기사



올리브영은 컬러그램톡을 ‘아마존 재팬’과 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몰 ‘셀렙샵닷컴’ 등 Z세대가 익숙한 온라인 채널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대만·동남아 지역의 드럭스토어 진출도 추진한다.

올리브영은 K팝 콘텐츠와 관련된 뷰티 아이콘을 선정하고 이들의 비주얼 콘셉트를 담아낸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 뷰티 아이콘으로는 CJ ENM이 발굴한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선택됐다. 6종 25개 품목의 색조 제품들은 로고부터 제품 구성패키지·제품명까지 모두 이번 아이즈원 앨범의 비주얼 콘셉트와 연계해 K팝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 이들 제품은 실제로 아이즈원 무대 메이크업에도 사용된다.

올리브영은 오는 18일 공식 온라인몰과 셀렙샵닷컴 등에서 한정판 스페셜 키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변수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