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인터뷰] 이청아, 정준영 몰카 루머 “절대 웃어 넘길 일 아냐”

배우 이청아가 이른바 ‘정준영 동영상’ 유머에 대해 “절대로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고 일침했다.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청아는 “(정준영 몰카 관련)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강경대응 의사를 시사하며, “ 이미 루머 유포자에 대한 접수는 들어갔고 수사 초반 유포자 및 게시자들 다수를 추린 상태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청아배우 이청아



이청아는 “처음엔 웃어넘길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불쾌함이 컸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렇기에 “잘못된 루머들이 정말 나쁜 일이다는 점, 또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되고, 당사자에게 어떤 상처를 주게 되는지 최초 유포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청아는 지난 3월 과거 정준영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몰카 동영상 파문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이청아와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문무를 통해 루머를 최초 작성한 작성자와 게시, 유포자, 배포자들에 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내용을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SNS, 게시글과 댓글들을 수집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 어떠한 합의도 선처도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피해를 받는 많은 연예인을 위해서라도 엄중한 대처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청아 홍종현 주연의 영화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4월18일 개봉.

정다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