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춘 의원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백양터널 투기인가. 투자인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인사말을 통해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마치고 국회에 돌아와 가진 첫 번째 공식 행사”라며 “부산시민의 가슴을 더 답답하게 하는 백양터널 통행료에 문제의식이 크다”고 강조했다.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업무 인수인계한 김부겸 전 장관이 지난 5일 강원 강릉 옥계면사무소에서 열린 산불 수습현장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김부겸 의원도 국회로 돌아오기 직전 첫 일성으로 ‘구미형 일자리’를 선택했다. 김부겸 의원은 ‘대기업 유치와 구미형 일자리’ 토론회를 통해 TK를 챙겼다. 두 의원 모두 ‘자나 깨나 TK·PK’인 셈이다. 이와 같은 ‘양 김’의 행보에 민주당 관계자는 “각자 지역구 수성에만 힘을 쏟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민심이반이 큰 이 지역 전체 민심을 다독거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