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에 부산 알린다"…내달 3일까지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참가자 모집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다음 달 3일까지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7월17일부터 8월10일까지 24박 25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단원은 부산 시민 26명, 전문가 20명 등 총 46명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러시아, 중국, 몽골, 폴란드, 독일 등 총 5개국 1만 2,218km의 대장정에 나서며 사업개발, 통역지원, 문화공연, 행사지원, 홍보지원, 안전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다.

역대 최장 거리인 이번 대장정은 ‘한반도 평화시대, 부산에서 베를린까지’(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를 주제로 ‘부산이 열어가는 유라시아 대륙의 새로운 100년’을 부제로 선정했다. 단원들은 독립역사, 교통물류, 통일준비, 4차산업이라는 4가지의 테마로 주요 도시에서 부산을 홍보하고 북방협력 비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만 19세 이상의 부산 소재 대학(원)생, 부산 거주 대학(원)생 및 청년, 행사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과 열정을 보유한 부산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 신청 자격은 기업·전문가 또는 기관장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분야는 스마트시티, 경제, 산업, 의료·보건, 예술, 공연, 영화감상, 스포츠, 언론, 시정, 사진, 영상촬영 등이다. 부산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최종 참가 단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 협력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국제교류재단으로 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