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EDM 동요' 들어는 봤나"...'키즈팝' 음원 내놓은 캐리소프트

엠넷·멜론 등 5개 음원사이트에 발매

'투란도트' 음악 만든 황규동씨 작곡




캐리소프트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기반 동요 음원을 내놓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EDM을 적용함으로써 아이와 부모가 ‘스타일리시’하게 동요를 즐길 수 있게끔 한다는 취지다.

캐리소프트의 방송 법인인 캐리TV는 EDM 기반 ‘키즈팝(동요)’ 음원 13곡을 국내 음원사이트 다섯 곳을 통해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EDM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악 장르인 만큼 이를 동요에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캐리TV가 선보인 음원은 ’팝팝 키즈팝‘, ’붐치기 박치기‘, ’뚤뚤 말아 김밥‘, ’얼음땡‘ 등 13곡이다. 음악그룹 TMM의 황규동 작곡가가 K팝의 어린이 버전을 뜻하는 ‘K키즈팝’을 내놓는다는 포부로 작사·작곡했다. 황 작곡가는 뮤지컬 ‘그날들’, ‘투란도트‘의 음악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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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곡은 오는 오전 10시부터 엠넷·벅스·멜론·네이버뮤직·지니뮤직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4~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2019 러브콘서트 EDM 페스타’에서도 쓰일 예정이다.

권원숙 캐리TV 대표는 “아이와 부모가 파티에 온 것처럼 함께 신나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은 없을까 고민한 끝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가사와 EDM의 신나고 경쾌한 리듬을 결합시켰다”고 말했다.

캐리TV는 어린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의 방송법인으로 현재 KT 올레TV와 SK BTV에서 캐리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에도 20여개 채널을 개설해 3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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