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서울, 도시철도 공동 발전 위해 맞손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가 도시철도 공동 발전에 손을 맞잡았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도시철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도시철도 건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건설과 관련한 기술 및 정보의 제공과 사업 지원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시철도건설 매커니즘 연구에 관한 기술 및 노하우 상호 교환 △인적 자원의 교류 및 교육 △각 상대방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홍보 △상대방의 시정현안에 대한 조력 △국내외 자료조사 및 공유 △시책사업 지원 및 협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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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자체는 담당자를 선정해 제휴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임직원을 상담역 또는 자문역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업무의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조만간 구성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서울시가 그동안 축적해온 도시철도 건설 기술 및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성과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다”며 “특히 서울도시철도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광주의 도시철도 2호선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도시철도로 건설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1단계 구간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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