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5일 “자유한국당의 저지에도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 통해 사법개혁과 정치개혁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어제 한국당 의원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폭언을 퍼붓고 정당한 의사절차를 가로막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려야 한다”며 “한국당은 의회 민주주의를 유린하면서 자기 기득권 지키기에만 혈안이 돼 있지만 20대 국회의 사명은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이틀간 한국당에 의해 국회는 난장판이 됐다”며 “국회법에 보장된 패스트트랙을 불법인 것처럼 회의장을 막고 의장실에 난입해 국회의장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까지 초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당은 이성을 되찾고 국회에서 일 좀 하자”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