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1/2만 로스팅한 '블론드 에스프레소' 아시아 최초 출시

스타벅스코리아 개점 20주년 기념 특별 음료 5종

독자 개발한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은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어

생두를 약하게 볶아 산미가 강조된 에스프레소를 한국 스타벅스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블론드 에스프레소’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5일 아시아 지역 스타벅스 최초로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26일부터 100개 매장에서 우선 선보인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기존 에스프레소 로스트의 1/2 로스트(기존의 50%만 로스팅)로 만든 ‘라이트 로스팅 커피’다. 밝고 가벼운 느낌으로 레몬과 오렌지 카라멜의 풍미를 전달한다.


이번에 한국에서 출시되는 블론드 에스프레소 음료는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 ‘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 ‘블론드 카페 라떼’, ‘블론드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총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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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은 다른 출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스타벅스코리아 독자 개발 음료다.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춰 청량감과 시트러스 풍미를 더욱 가미했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는 블론드 리스트레토에 우유와 흑당 시럽을 더하고 오렌지 제스트의 풍미를 가미한 라떼 음료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토닉은 블론드 에스프레소에 토닉 워터를 접목한 스파클링 음료다.

스타벅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 ‘블론드 리스트레토 마키아또’/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라이트 로스팅 음료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가 지난 3월 스타벅스 회원 9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0대 고객층의 47%, 20대 고객층의 32%가 라이트 로스팅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바디감이 매력적인 블론드 에스프레소가 더워지는 계절 시원한 음료로 많은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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