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청와대 국민청원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요구 32만명 돌파…실검 타고 '접속마비'까지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6일 만에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8일 올라온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28일 20만명을 넘어 이날 오전 30만명의 동의를 이끌어내며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자유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잡기를 하고 정부가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잘못한 부분을 철저히 조사기록해 정당해산 청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미 통진당의 정당해산을 한 판례가 있기에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 나라가 바로설 수 있기를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청원은 초반 큰 이슈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으나 거법·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여야의 대치 상태가 길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며 동의자가 급속도로 늘었다.

특히 지난 주말 동의자가 한 시간에 1만명씩 불어나며 28일 저녁 8시경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청와대 국민청원’ 등이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져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마비대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29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자유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동의자 수는 32만명을 넘어섰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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