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지난 24일 다케다 제약 연구센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다케다와 공동개발 중인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과 독자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2종 후보물질에 대해 다케다 검증시험을 위한 물질제공 요청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셀리버리와 다케다는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프로젝트 2차 마일스톤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2개월 내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3차 마일스톤은 다케다 연구소에서 독자적인 질병 동물실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또 “양측에서 20여명 이상의 핵심 연구원들이 논의한 결과, 현재까지 매우 성공적으로 도출되고 있는 후보물질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케다에 후보물질을 조속히 제공해 줄 것을 정식 요청받았다”며 “일본의 5월 연휴가 끝나는 시점까지 후보물질을 제공할 것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iCP-Parkin의 기술이전 관련 논의 내용도 공개했다. 회사는 “다케다 뇌질환 치료제 개발 담당부서와 논의한 결과, iCP-Parkin의 치료효능과 치료기전 검증을 위해 이 후보물질 제공을 요청받았다”며 “셀리버리는 먼저 물질이전계약 (MTA)을 체결한 후 역시 5월 중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케다의 검증시험 성공 시 라이센싱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