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 '채움휴직·아빠휴가제' 시행

강대석 ㈜한화 과장이 안식월 기간에 쌍둥이 아기를 돌보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아빠휴가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런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한화강대석 ㈜한화 과장이 안식월 기간에 쌍둥이 아기를 돌보고 있다. 한화그룹에서는 아빠휴가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이런 모습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그룹이 최대 2년간 자기개발을 위해 휴직할 수 있는 ‘채움휴직’과 육아를 위해 한 달간 출산휴가를 제공하는 ‘아빠휴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채움휴직은 학위나 직무와 관련한 자격 취득, 어학 학습 등 자기개발을 위한 휴직 기간을 제공하는 제도다. 근속 5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휴직 기간에 자기개발 지원금이 지급되며 근속 기간도 인정된다. 아빠휴가는 출산 초 1개월의 휴가 사용을 의무화해 육아에 전념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배우자의 출산 후 3개월 이내의 남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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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자기개발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번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한화그룹은 지난 2016년 ‘젊은 한화’를 선언한 후 상위 직급 승진 시점에 1개월의 휴가를 사용하는 안식월을 포함한 여러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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