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文대통령 지지율 7주째 완만한 오름세..민주·한국 동시 상승

文대통령 지지율0.8%p상승..48.2%

민주당 39.9%·한국당 34.1%




문재인 대통령의 5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48.2%를 기록했다.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하며 7주째 40% 후반대를 기록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48.2%(매우 잘함 23.6%,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포인트 내린 46.1%(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3.1%p) 내린 2.1%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간으로는 29일 47.3%(▲0.5%p, 부정 평가 47.6%)로 오른 데 이어, 30일에도 48.2%(▲0.9%p, 부정평가 46.1%)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호남과 충청, 30대, 중도층 결집이 결집한 현상으로 분석했다. 다만 TK와수도권, 50대·20대는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9%(+1.9%p), 한국당 34.1%(+2.6%p), 바른미래당 5.7%(+0.4%p), 정의당 5.5%(-2.3%p), 민주평화당 1.3%(-1.4%p), 무당층 11.8%(-1.4%p)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트랙 정국 속에서 극한 대치를 이어가며 무당층은 10% 초반까지 감소했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상승하는 모습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4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p 오른 39.9%를 기록, 3주째 상승세를 보이며 40% 에 육박했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호남, 60대 이상과 50대, 30대, 중도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2.6%p 오른 34.1%로 3주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 (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50대, 보수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 승했다. 충청권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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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는 지난 29~3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p)로 조사방법은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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