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5G 가입자 68%는 2040세대”

4명 중 1명 헤드셋 등 같이 써

의료·유통·공공 등 5G 협력 요청 쇄도

콘텐츠 수급·품질 조기 안정화 총력




SK텔레콤(017670)(SKT)의 5세대(5G) 가입자의 68%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으로 게임과 미디어 같은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KT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가입자 분석 결과 주로 젊은층의 대용량 사용자가 5G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4명 중 1명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이나 태블릿 같은 주변기기를 함께 썼다. SKT의 한 관계자는 “LG전자 V50 씽큐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등 5G 전용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 대용량 콘텐츠 소비와 주변기기 사용 추세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의료와 유통, 공공 부문 등에서 5G관련 협업 문의가 쇄도한다고 전했다. SKT는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등 20개 기업, 기관과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5G 스마트 로봇과 5G 설비, 솔루션 등을 공동 개발 중이다.

관련기사



SKT는 올해 하반기 전국 지하철과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서비스 가능지역(커버리지)을 확대하고 아이돌·게임·프로야구·학습·문화·웹툰 등 6대 서비스 영역에서 엔터테인먼트사나 갤러리, 영화제작사와 제휴해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또 지난 달 11일부터 ‘5G 고객 가치 상황반’을 확대 운영하는 등 품질 고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다.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