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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IPO 철회했던 'P2P' 기업 페이게이트, SPAC으로 우회상장

SK제3호기업인수목적회사가 흡수합병




개인간거래(P2P) 금융기업인 페이게이트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에스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주)이 비상장법인인 페이게이트에 대한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1997년 설립된 페이게이트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핀테크 전문회사다. 영국과 미국, 룩셈부르크 등에 핀테크 플랙폼인 ‘세이퍼트(seyfert)를 서비스하면서 본격적인 성장한 기업으로 최근엔 P2P금융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지만 11월 상장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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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의 최대주주는 6.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엘엑스인베스트먼트다. (주)페이게이트 최대주주는 이동산 이사 및 특수관계인이 77%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3.5385366로, 합병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에스케이제3호기업인수목적(주) 최대주주는 이동산 이사 및 특수관계인(69.05%)으로 변경된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7일이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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