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검거된 왕진진, 낸시랭 상해·특수협박·폭행 등 혐의만 12개

이혼소송 중인 낸시랭 폭행 혐의로 수사 중 잠적한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노래방에서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오후 4시55분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왕씨를 체포해 서울서부지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왕씨를 봤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붙잡았다.

왕씨는 현재 이혼 소송 중인 팝 아티스트 낸시랭으로부터 상해, 특수협박, 특수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다며 3월 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왕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에 검찰은 왕씨의 기소를 중지하고 지명수배를 내리고 행적을 추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