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화웨이 “갤럭시S10 5G 8대 동시 접속해도 속도 3~4배 UP”

LGU+와 잠실야구장서 상용 검증

MU-MIMO 기술로 체감 속도 높여




화웨이가 LG유플러스(032640)와 서울 송파 잠실야구장에서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NU-MIMO) 상용 검증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S10 5G 8대를 동시에 실행하는 환경에서 사용자 체감 속도를 3~4배 끌어올린 것이다.


MU-MIMO 기술은 하나의 기지국에서 동시에 다수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5G 신호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MU-MIMO 기술을 적용하지 않으면 5G 평균 속도 600Mbps를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나눠 쓰게 돼 한 명이 누리는 속도가 줄어든다. 반면 MU-MIMO 기술을 활용하면 체감 속도가 3~4배 향상된다. 화웨이는 MU-MIMO 성능 최적화와 빔포밍 등 5G 핵심 기술을 적용하면 체감 속도를 추가로 약 2~3배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 챠오빈 화웨이 5G 제품라인 총괄 사장은 “한국 및 전세계 사용자에게 LTE(롱텀에볼루션) 대비 10~20배에 달하는 극강의 5G 체감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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