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타이어 사명 '한국테크놀로지'로 변경

그룹 통합브랜드 구축 박차

한국테크놀로지그룹 CI



한국타이어(161390)그룹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8일 그룹 통합 브랜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 대상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한국타이어·아트라스비엑스·엠케이테크놀로지·엠프론티어·대화산기·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 등이다.

우선 그룹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변경된다. 기업 브랜드인 ‘한국’의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재정의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인지도를 넓혀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스마트 공장으로 변화시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도 동시에 마련하기로 했다.



배터리 계열사인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사명이 변경되며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한국프리시전웍스로·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사명이 변경된다.

또 대화산기의 사명은 한국엔지니어링웍스로 바뀌며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로 변경된다.

반면 모델솔루션은 고유의 사업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번 사명 변경에서 제외했다. 모델솔루션은 정보기술(IT) 기기를 포함한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되는 신제품의 프로토타입을 목업·가공·간이금형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제작·지원하는 회사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미래 산업 생태계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별 계열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에 도전하는 파괴적 혁신을 지속하게 해줄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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