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업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GS글로벌(001250)이 전기 화물차 판매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최근 제인모터스와 전기 화물차 판매위탁계약을 맺었다. 제인모터스는 디아이씨(092200)의 완전 자회사로 1톤 전기 화물차 ‘칼마토’를 생산하는 업체다. 기술력을 보유한 제인모터스가 전기 화물차를 생산하고 GS글로벌이 자사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GS글로벌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자동차 판매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자동차 판매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전기 승용차에 비해 완성차업체의 관심이 떨어지는 전기 상용차 판매를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차종인 만큼 기존 자동차 판매업체와의 경쟁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제인코터스는 “1톤 전기 화물차 칼마토의 판매 촉진 활성화를 위해 판매 위탁 계약을 맺었다”며 “GS글로벌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상용차 최적의 운송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전기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