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창동 '서울아레나' 사업 본격화 한다

市, 제안 공고...9월 우협 선정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공연장이 될 ‘서울아레나(조감도)’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된다. 9일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까지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제 3자 제안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제 3자 제안공고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거쳐야 하는 절차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1만 8,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과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케이팝(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아레나 건설에는 민간 자금 5,284억 원이 투입된다. 준공 이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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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9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2020년 9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해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목표다. 앞서 시는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 서울아레나㈜가 최초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제안서는 2018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4월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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