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경영혁신위원회(이하 경영혁신위)는 이날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바이오제네틱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스트비티가 예비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매각주간사로 법무법인 바른을 선정하고, 지배구조개선 절차를 진행해왔다”며 “법무법인 바른과 경영혁신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경남제약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신설된 경영혁신위원회는 법률가, 국세청 출신 전직 공무원, 제약업계 전직 임원 등 외부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조직이다.
경남제약은 오는 1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이오제네틱스측과 신주 인수계약을 추진한다. 오는 23일 신주인수대금 납부가 이뤄지면, 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대주주 변경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김주선 대표를 포함한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영혁신위 결정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번 최대주주 교체가 경남제약의 정상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