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황교안의 작심 비판 "文대통령 민생 외면해 실패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한 과수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한 과수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북 영천 은해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정치 행위의 근본은 민생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민생 해결은 시민과 만남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권력의 길과 통치의 길을 잃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민생을 방치하고 민초의 삶을 외면해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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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만나는 분마다 ‘살려달라’는 말뿐인 애타는 울부짖음에 저도 함께 울었고, 극심한 탄식에 제 억장도 함께 무너졌다”라며 “삶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을 보면서 나라의 경제와 안보를 지킬 대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부산을 시작으로 ‘국민 속으로 민생 투쟁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장정은 이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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