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최종 결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인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또 “지난 몇 주 동안 중국은 일부 약속을 철회했다”며 “현재 협상의 최대 난제는 중국이 약속한 변화를 법안으로 확실히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