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1·4분기 연결 매출액은 1,0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23.5% 늘었다.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결과다. 최진성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아이템 프로모션이 축소되고 기존 게임들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서머너즈워 5주년 글로벌 캠페인 본격화로 글로벌 일간 사용자(DAU) 20% 증가를 목표로 핵심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라 2분기부터는 다시 기존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SW월드투어, SW토너먼트, 유저간담회, SWC, 유투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고, 이외에도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소설,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을 통해 게임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구게임 라인업은 올해에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비수기인 1·4분기에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17.6% 증가하고, 4월에는 역대 최고 월간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 효과는 하반기부터 발생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스토리게임 개발사인 ‘데이세븐’과 방치형 RPG 개발사인 ‘마나코어’, ‘노바팩토리’ 인수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동사의 운영능력이 결합되면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