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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괴물 류현진, 완봉 뒤 7⅓이닝 노히트

워싱턴전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시즌 5승 평균자책점 1.72

8회 1사까지 노히트, 볼넷 1개 내줬지만 24이닝 연속 무실점

8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다저스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류현진.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8회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다저스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류현진.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완봉쇼에 이어 7⅓이닝 노히트 쇼를 펼쳤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다. 탈삼진 9개를 곁들였고 8회 1사까지는 안타를 단 1개도 맞지 않았다. 다저스가 6대0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5승(1패)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을 1.72로 끌어내리면서 내셔널리그 2위가 됐고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류현진은 또 이달 들어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던져 ‘이닝 먹는 괴물’의 면모를 뽐냈고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전 1회 실점 이후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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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볼넷 1개를 내줘 27⅔이닝 만에 시즌 3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그래도 탈삼진/볼넷 수치는 18.00(54/3)으로 여전히 빅리그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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