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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스타트'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노선도. /제공=대구시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노선도. /제공=대구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 복선전철 공사가 시작된다.

대구시는 오는 1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100주년 광장에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기존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구선 하양역을 지상철로 연결(연장 8.89km)하는 것으로, 정거장은 3곳이 들어선다. 2022년 준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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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도시철도사업은 국비가 60% 지원되는데 반해 이 사업은 70%가 지원되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된다. 따라서 총 사업비 2,982억원 가운데 2,087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나머지는 대구시가 286억원(32%), 경북도·경산시가 60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 사업은 대구선 폐선부지를 활용함에 따라 사업비를 크게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1호선 안심-하양 구간이 개통되면 안심에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함에 따라 경산권 대학생 13만명의 통학 등 대구·경산 광역 교통편의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신경섭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은 대구·경북의 물리적 거리가 단축시켜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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