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5일 부산항 ‘개항역사’ 시민공청회 개최

부산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그동안 논의돼 왔던 부산항 개항 시기에 대한 역사학자, 시민단체,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항 개항 역사를 생각해 보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1876년을 부산항 최초 개항 시점으로 보는 데 대해 개항 원년을 새롭게 보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부산시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 1월부터 역사 전문가들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 왔다. 이번에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공개 토론의 장을 마련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개항의 의미(동아대 전성현 교수) △부산포 개항 의미(부산대 김동철 교수) △왜관 연구(부산대 양흥숙 교수) △개항 관련 해외 사례(경성대 김해창 교수) 등 4명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정 토론 및 공개 토론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 자문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부산항 개항 원년에 대한 조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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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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