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내달 하순 방한…文과 北비핵화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하순 일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맞물려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긴밀한 조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미국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 회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미국 백악관에서 공동 기자 회견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 정상은 또 동맹 강화와 양국 국민간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6월 하순 방한 및 한미 정상회담 개최는 같은 시간에 양국에서 각각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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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별도로 만날 계획을 밝힌 바 있어 향후 한 달 동안 동북아에서 무역분쟁과 북한 비핵화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외교전이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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