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16일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전시 이벤트 ‘그 곳에 함께(the Sea of Blue)’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로얄코펜하겐의 창립 25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은 국내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1775년 덴마크 왕실의 후원으로 설립된 로얄코펜하겐의 시작부터 현재, 미래를 재해석한 △전 컬렉션에 녹아있는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통합해 선보이는 별빛 바다 △로얄코펜하겐의 현재를 보여주는 아침 해변 △새로운 미래이자 또 다른 시작 폭포 △세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나타내는 헤리티지 등 브랜드의 역사와 유산을 한 눈에 경험할 수 있는 4개의 테마 공간을 선보였다. 한국로얄코펜하겐은 이번 행사의 핵심 공간에 미디어 아트와 최신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바다와 모래 등 자연을 마주한 듯한 곳에서 제품을 경험하는 이색적인 전시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덴마크의 해변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것과 같은 한층 생동감 넘치는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장에서는 덴마크 왕실에서 기념할만한 시기에만 한정 생산되는 제품인 ‘로얄 퍼플 에디션(Royal Purple Edition)’을 국내 출시 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왕족의 전유물로 사용되던 퍼플 컬러와 금 테두리 장식이 적용됐으며, 기존의 블루 컬러와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손으로 일일이 내비침 세공한 정교함이 특색인 ‘풀 레이스(Full Lace)’ 라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4종의 제품을 선별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