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이돌보미 플랫폼' 맘시터, 신규투자 30억원 유치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3개사 공동 투자 결정

"육아의 어려움을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팀"

정지예 대표 "투자금, 고객 만족도 제고위해 쓸 것"




아이돌보미 구인구직 플랫폼 ‘맘시터’를 운영하는 맘편한세상이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맘편한세상은 17일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케이런벤처스 3사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서비스 고도화에 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맘편한세상 측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육아 문제가 여성 경력단절과 황혼육아, 이로 인한 갈등과 스트레스 등 많은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맘편한세상은 국내 최대 아이돌봄 플랫폼인 ‘맘시터’로 육아의 어려움을 가장 빠르게 해결하고 있는 팀”이라며 “특히 이 문제를 꼭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팀의 진정성과 실행력, 그리고 향후 확장성에 깊이 공감하여 투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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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편한 세상이 운영하고 있는 맘시터는 온라인에서 원하는 지역과 조건으로 검색하여 믿을 수 있는 아이돌보미(베이비시터)를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4만명의 시터회원과 7만명의 부모회원을 보유한 전국 서비스이며 1시간에 8,500원 수준으로 원하는 시간에만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터회원의 프로필과 후기, 인증 정보를 부모회원이 직접 확인하여 보다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정지예 맘편한세상 대표는 “아직 국내 아이돌봄서비스들은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아직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매칭 빅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체계적이면서도 신뢰도 높은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또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부모님들이 더욱 빠르고 손쉽게 마음에 드는 맘시터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여성 경력단절과 같은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맘시터는 기존 아이돌봄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신뢰도 문제를 체계적인 리뷰시스템과 인증시스템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꼭 맞는 조건의 시터를 빠르게 구하기 어려웠던 가용성의 문제도 대규모 아이돌보미를 확보하며 혁신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에 출시 2년 반만에 누적회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맘시터 서비스를 통해 매칭자간 발생하는 월 거래액은 지난 4월 기준 2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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