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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의료기기社 마이크로디지탈 기술특례로 코스닥 ‘노크’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의료기기 제조업체 마이크로디지탈이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17일 마이크로디지탈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주 7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2만3,000원으로 최대 161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일과 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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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디지탈은 대학 연구실, 건강검진센터 등에 유전자, 단백질, 세포 관련 분석기술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47억2,300만원, 영업적자 12억2,7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아직 제대로 된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지 못 하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상장 후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 30여 개의 의료선진국에 54개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판매를 늘리는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생명과학 유통 분야 1위 LMS와 계약을 체결 중이며 미국 기업과의 기술 제휴 및 공동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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