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닥150·코스피200 편입종목 강세

국내 대표 증권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 주요 지수에 새로 편입이 결정된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반면 편출이 결정된 종목들은 하락세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이달 들어 0.37% 하락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이 2.22%, LG유플러스는 4.55%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통신3사 중 유일한 하락세다. 지난 14일 MSCI 한국 지수 정기 변경에서 KT와 DB금융지주가 제외되고 메리츠종금증권 편입이 결정됐다. MSCI 한국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판단지표로 활용된다. MSCI의 신흥국지수 기준 외국인 추종 금액 규모는 약 1조 달러에 달해 개별 종목별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DGB금융지주 역시 이달 들어 2.02%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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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150 신규 편입 종목들 역시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신규 편입 종목은 천보, 에코프로비엠, 인선이엔티 등 12종목이다. 천보가 4.58%, 에코프로비엠 2.81%, 인선이엔티 2.92%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스닥 150에서 편출되는 유니슨이 2.7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터파크 2.86%, 상상인 1.99%, 유진테크 4.02% 하락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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