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김지완 BNK금융 회장, 싱가포르·홍콩서 첫 IR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연합뉴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싱가포르투자청(GIC),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글로벌 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홍콩을 방문한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해외 IR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IR에서 시장 컨센서스를 초과한 최근 실적들에 대해 설명하고 비은행 부문 강화 등 경영성과와 중장기 비전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초 발표한 5개년 중장기 경영 계획인 ‘그로우 2023’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그로우 2023’이란 2023년까지 연결 총자산 150조원, 자기 자본이익률(ROE) 10% 수준을 달성해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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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과 BNK금융의 주요 경영진들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 의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 IR 기간 투자 가치는 물론 높아진 배당성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또 올 하반기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기로 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동안 지역 경기의 부진으로 다른 지주사들과 비교해 부진했던 자산건전성 우려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며 “이번 IR에서는 기존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물론 신규 투자 유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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