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므누신 美재무 “아직 중국과 무역회담 계획 없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무역협상과 관련해 “아직 예정된 회담 일정은 없다”고 밝혀 양국간 대치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예고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 하원에 출석해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갈 계획이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중은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열린 무역협상 회담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중국 측은 회담 재개를 위해 미 대표단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다.



하지만 미국 측은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를 상대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중국도 600억달러의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25%까지 올리며 맞대응했다.

미국은 이어 지난 15일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거래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양국 간 무역 분위기는 악화 일로에 있다.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