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309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기지재건사업 공기연장에 따른 충당금 환입에도 불구하고 기체부품 매출인식 지연과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6% 증가한 2조9,700억원, 영업이익 19.4% 늘어난 1,803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2017년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논란 이후 보수적인 회계처리와 R&D 투자 등으로 과거와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 회복은 어렵겠지만 6%대 이상 영업이익률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 수리온 지체상금 기저효과와 이라크, 태국 등으로의 T-50 완제기 수출 등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