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했다.
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회장을 비롯한 10명을 신규 위원으로 추천하고 6월 24~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134차 총회에서 투표로 신규 위원을 선출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가 낙선한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기 때문에 이 회장의 선출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이 회장이 선출되면 우리나라는 유승민 선수위원과 함께 두 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
지난 2017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IOC 위원 사퇴로 한국의 IOC 위원은 선수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 위원 한 명뿐이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 위원의 임기는 2024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