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커머스 트렌드 이끌 창의·도전정신 중요"

■티몬·11번가 채용 막올라

티몬 '실행·소통·고객중심' 인재상

채용박람회 참석자 서류전형 가산점

11번가, 신입·경력 25개 직군 모집

엔지니어링은 처음으로 석사 뽑아

쿠팡도 수시 채용...1대1 다층 면접

구직자들이 티몬 면접 전형을 치르고 있다./사진제공=티몬구직자들이 티몬 면접 전형을 치르고 있다./사진제공=티몬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인력 모시기에 나선다. 늘어나는 매출과 비례해 영업손실도 함께 커지고 있어 다른 직군에 비해 채용 규모가 크지는 않다. 그러나 혁신 기업의 특성상 우수한 인재 없이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없다. 수시 채용이 많지 않다 보니 합격을 위해서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창의적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공채를 진행하는 티켓몬스터는 6월 5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군은 신입 MD며, 인원은 00명이다. 패션, 가전, IT, 가구, 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담당 MD를 채용할 예정이다. 티몬은 지난 2월에도 신입 MD 직군에 대해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큐레이션딜’ 비즈니스의 사업영역이 점차 커지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인력 보강에 나선 것이다. 4년제 대학 기졸업자 혹은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티몬 인재채용페이지(recruit.tmon.co.kr)에서 진행된다.

서류전형과 최종 면접을 통과한 인원은 7월 8일 입사해 총 11주의 교육기간을 거친다. 경력 MD 채용도 진행된다. 특정 카테고리 제한 없이 상품을 기획할 수 있는 MD특공대 및 전 카테고리의 MD와 MD팀장 등을 6월 30일까지 수시 채용한다.



티몬의 인재상은 ‘Act First(실행)’, ‘Best Idea Wins(소통)’, ‘Customer Centric(고객)’ 등 크게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티몬은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기업답게 채용설명회 참석도 모바일 쇼핑을 통해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티몬 홈페이지에서 ‘티몬 채용’을 검색하면 채용박람회 쿠폰딜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 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후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0원에 참석 쿠폰 구매가 가능하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티몬 본사 1층 티움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하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승민 티몬 인사기획 실장은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온라인 쇼핑업계에서 핵심적인 MD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은 물론 이커머스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인재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며 “이번에 채용된 티몬 MD들은 모바일 커머스 최고의 MD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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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재를 뽑기 위해 사내 추천 제도를 운영 중인 11번가도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신입(1건)과 경력(24건) 등 모두 25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엔지니어링 분야의 신입 채용은 올해 처음으로 석사를 뽑는다.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석사 졸업 예정(올해 8월) 또는 졸업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SK그룹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적성 검사인 SKCT, 1차 직무면접, 2차 임원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경력 채용은 서류전형, 코딩테스트(엔지니어 직군만 해당), 직무면접, SKCT, 임원면접, 건강검진 등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11번가는 우수한 인재를 상시 채용하기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사내 추천제도를 운영 중이다. 채용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채용에 대해 11번가 구성원이 추천한 지원자가 입사 확정 시 업계 최고 수준의 포상금을 추천한 이에게 지급한다.

이커머스 선도 기업인 쿠팡은 수시 채용으로 인재를 뽑는다. 면접 전형 방식은 직무마다 다르나 1대1 면접을 여러 번 진행한다. 면접을 통해 논리적 사고, 관련 경험, 고객 중심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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