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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인건비 증가로 실적부진...목표가↓”

KB증권 리포트

KB증권은 29일 SPC삼립(005610)이 올해 1분기 인건비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5,739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96억원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자회사 SPC GFS의 구매수수료 하향 조정과 인력 및 인건비 증가 등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제빵부문의 안정적 성장, 에그팜 청주공장의 수익성 개선, 비그룹사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원맥 가격 하락에 따른 밀다원 수익성 개선 등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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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SPC삼립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8.0% 증가한 2조3,77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62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에 나타난 인건비 증가 요인을 반영해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를 12.8% 하향 조정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용 부담은 아쉽다”면서도 “제빵부문 내 고부가 및 신제품 판매 호조, 에그팜 청주공장의 이익기여도 확대 등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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