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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베스트 중소기업]중앙방수기업, 건축물 방수 공사 도맡아..등록 특허 80여건

중앙방수기업 직원들이 현장에서 건물 방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방수기업중앙방수기업 직원들이 현장에서 건물 방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앙방수기업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중앙방수기업(대표 유중근·사진)은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전문건설회사다.

지난 1960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87년 동탑산업훈장, 1993년 금탑산업훈장 등 발명의 날에 두 차례 산업훈장을 수훈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등록 특허만 80여건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매진하면서 대통령표창만 4건에 달할 정도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인 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은상 등을 휩쓸었을 만큼 화려한 수상실적을 자랑한다.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의 방수공사를 도맡아온 비결도 차별화된 기술력 덕분이다. 신소재연구센터와 워터프루푸연구센터, 시공연구센터, 연구지원부 등으로 구성된 부설연구소는 그간 대한민국 방수기술 발전의 첨병으로서 수많은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핵심 조직으로 꼽힌다. 게다가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특허전담부서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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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와 무기재료 등 첨단 소재에서부터 도막방수재, 시트방수재, 액체방수재 등의 제품개발과 이를 활용한 시공법까지 자체 연구과제는 물론 수많은 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경쟁자를 찾기 힘들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유중근 중앙방수기업 대표유중근 중앙방수기업 대표


현재도 서울과학대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관련 신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중앙방수기업은 국내 시장에 안주하기 보다는 기술지도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도 검토 중에 있다.

이 회사는 경기도 이천공장 인근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물류 등의 신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부침이 심한 건설경기의 특성상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위해서는 사업 다각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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