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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X여진구 주연 '호텔 델루나' 첫 티저 공개…15초만에 '입덕?'




tvN ‘호텔 델루나’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15초의 짧은 러닝타임임에도 이지은과 여진구의 드라마를 기다리는 팬들의 설렘을 한껏 자아낸다.

홍자매 작가의 신작에 호텔 사장 ‘장만월’ 역의 이지은(아이유)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역의 여진구가 캐스팅됐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tvN의 새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오늘(2일) 공개된 영상에는 저마다 불을 켠 건물, 달리는 차, 클락션 소리, 남산 타워를 찾은 사람들까지. 밤이 찾아온 서울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조용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달.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과 배경음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고, 달이 모두 떠오르자 “호텔 델루나 7월 그랜드 오픈”을 예고했다. ‘달빛 아래 호텔’이란 의미의 특별한 호텔 델루나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2일) 공개된 영상은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LA 슈퍼문 장면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했다”며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을 상징하는 달이 주는 신비함은 앞으로 이곳에서 일어날 특별한 사건들을 예고한다”는 설명해 기대감을 심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특별한 드라마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7월 방송 예정인 호텔 델루나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낡고 오래된 외관을 지닌 호텔로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독특한 곳이다.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작성한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는 이들의 작품인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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