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여기어때, 코엑스와 마이스 숙박 인프라 구축 MOU 체결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코엑스와 마이스(MICE) 숙박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기어때-코엑스, 마이스 온라인 비즈니스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협업을 공고히 한다. 여기어때는 코엑스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코엑스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숙소를 연결하는 컨설팅 등 실무 협의를 맡는다. 나아가 무역센터 등 코엑스 일대가 대형 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풍부한 숙박 인프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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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네 분야를 포괄하는 서비스 산업으로,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가 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린다. 미국 이벤트산업위원회(Events Industry Council)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50개국 마이스 산업의 총 경제 효과는 2조5,268억 달러(약 3,000조원)이다. 업계는 우리나라 마이스 시장 역시 높은 부가가치로, 규모가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기어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마이스 산업의 낙수효과가 큰 만큼, 숙박 및 액티비티 거래수익뿐만 아니라 제휴점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황재웅 여기어때 대표는 “글로벌 마이스 시장은 최근 10년간 매년 50% 성장하며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 중”이라며 “코엑스와 함께 우리나라 마이스 고객을 위한 선진화된 숙박 예약 시스템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를 찾는 방문객들의 숙박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마이스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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