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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상...박찬호 이어 두번째

5월 5승·평균자책점 0.59…예상대로 수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연합뉴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로 류현진을 선정했다./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NL)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박찬호(46)에 이어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 수상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5월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양대리그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탈삼진 36개, 평균자책점 0.59라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또 월간 투구 이닝(45⅔이닝), 평균자책점도 모두 1위를 달성했다. 1998년 당시 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남겼던 박찬호보다 더 나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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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이 홈런을 한 개도 맞지 않고 상대 타자들에게 안타 28개, 볼넷 3개만 허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은 2010년 우발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선발 등판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진 투수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박찬호에 이어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 계보를 이었다. 영광을 안은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10시 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9승 수확에 도전한다.

/황민아 인턴기자 nomad@sedaily.com

황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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