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등을 재생하는 도시광산 업체인 재영텍(대표이사 박재호)과 2차전지 양극재 원료생산 공장 설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나 휴대전화, 노트북 등의 충전용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인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해 신품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를 재생한다. 현재 이들 희소금속은 전량 수입하고 있다. 현재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원료 국산화와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청리산업단지에 1만㎡ 부지를 확보해 내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상주=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