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개봉 5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가볍게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날 관객 38만2,452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374만9,373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370만명)을 가뿐히 넘어선 결과다.
‘기생충’은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개봉 2일째에 100만명, 3일째에 200만명, 4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서 현재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전 연령대의 고른 지지로 흥행 장기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8만1,620명을 모은 ‘알라딘’이 차지했다.
한편, ‘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로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07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