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종시, ‘청소년참여예산제 도입’…이달말까지 공모

만 9~18세 지역 청소년 참여…사업별 1,500만원까지 신청

세종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부터 청소년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제안·결정하는 청소년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시민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정책 결정과 예산과정의 주체로 보고 아동·청소년의 정책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만 9∼18세로 세종시지역에 거주하거나 세종지역 학교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공동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사업은 청소년의 체험·봉사, 진로·학습, 복지·여가 활동 및 아동·청소년 이용시설 지원 등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소년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이다.

관련기사



총 한도액은 5,000만원으로 각 사업별 1,5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말까지 접수한다.

제안 사업은 담당부서 검토 후 청소년참여기구 심의 및 모바일 투표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 청소년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라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제안된 참신한 사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