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오소! 대구경북으로~”

대구 ‘도시관광’, 경북 ‘역사문화’ 결합해 관광객 집중 유치

대구시와 경북도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제공=경북도대구시와 경북도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제공=경북도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양 시도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인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열렸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각국 해외대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해외 8개국의 축하 영상 메시지, 선포식 세리모니, 해외 홍보대사 위촉, 해외 여행사와 업무협약, 홍보영상물 상영 및 플래쉬몹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포식을 통해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시도가 상생과 협력으로 해외 관광시장을 개척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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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보대사로는 중국 웨이보에서 122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아이돌 가수 유펑, 그리고 말레이시아 지상파TV 에서 톱10 아티스트로 선정된 배우 폴린 탄이 각각 위촉됐다.

좌로부터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펑, 폴린 탄,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제공=경북도좌로부터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펑, 폴린 탄,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제공=경북도


선포식에 앞서 시도는 대구경북의 관광명소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넣은 관광의 해 엠블럼과 시도민의 의견을 담은 ‘oh!오~소so! 대구경북~’ 슬로건을 만들었다.

한편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방관광 상생협력의 롤 모델 마련 및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의 도시관광, 경북의 전통역사문화 자원을 결합,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4대 분야 34개 핵심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권 시장은 “대구는 쇼핑·한류문화 등 도시성의 장점을 살리고, 경북은 자연·힐링·전통문화 등의 특색을 살린다면 ‘메가 관광시티’가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을 일자리창출 등 지역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을 연계하면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특별 관광상품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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