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블랑 투시도>최근 대형유통시설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발전하면서, 인근 상가들도 더불어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친 뒤 수요 확보가 검증된 곳에 입점하는데, 인근의 상가들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형유통시설은 소비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접근성을 위해 보통 교통 여건이 우수한 곳에 들어선다. 때문에 지역 내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며, 주변 상권도 빠르게 활성화된다. 실제 2017년 4월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한 이후, 잠실 일대 상권은 빠르게 성장하며 인근 상업시설의 투자수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분기 1.51%였던 잠실의 상업용부동산(집합매장용 기준) 투자수익률은 2018년 4분기 3.03%로 크게 상승했다. 2년 새 투자수익률이 2배 가량 오른 셈인데, 이는 종로, 여의도, 강남대로 등 주요 지역의 투자수익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광명역세권도 마찬가지다. 과거 ‘유령역세권’이라 불리던 광명역세권은 코스트코(2012년)를 시작으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2014년), 이케아(2014년) 등 대형유통시설이 연이어 자리를 잡으며 거대 상권을 형성했다.
이로 인해 인근 땅값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의 길 건너편에 위치한 ‘광명역트리플타워(오피스텔?상업시설)’의 공시지가는 2014년 1월 기준 3.3㎡당 1,066만원에서 2019년 1월 기준 1,320만원으로 123.8%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유통시설 입점 지역은 수요자 집객을 넘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다방면에서 지역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을 가진다.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상가투자에서 대형유통시설 인근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호텔과 아울렛, 리테일 등 대형유통시설 입점이 예정된 세종시 1-5 생활권에서 신규 상업시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에 조성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파크블랑’이 그 주인공으로, 인근에 AK&세종, W몰, NS호텔 등 입점이 예정된 방축천 특화상업용지가 위치해 시너지 상권을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쇼핑과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세종시에서 방축천 특화상업용지가 세종시를 대표하는 중심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파크블랑’에 대한 투자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상 1층~지상 2층, 연면적 13,153㎡ 규모로 조성되는 ‘파크블랑’은 방축천 조망이 가능한 독립형 상업시설(C동)과 테라스와 스트리트몰을 갖춘 하이브리드 상업시설로 꾸며져 가시성과 고객 집객 효과도 극대화했다.
특히, 법정대비 290%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순환형 차량 동선 설계를 도입해 인근 대형유통시설을 방문한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 1-5 생활권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점도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는 요소다. 공공기관이 밀집한 중앙행정타운은 물론 BRT 정류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한 1-5 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수요자 선호도 높은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파크블랑’이 조성되는 H6블록은 방축천 특화상업용지와 음악분수가 있는 수변공원까지 인접해 이를 찾는 수요가 1년 내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세종 린스트라우스’ 입주민 고정 수요와 중앙행정타운 종사자와 1?2생활권에 위치한 주거 수요 등 약 20만명 규모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어진중학교, 성남고등학교와 바로 접해 있어 학생 및 학부모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개장한 AK&세종에 이어, 대규모 유통시설이 연이어 입점을 준비 중인 세종시 대표 골든블록에서 공급되는 ‘파크블랑’은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