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매입형 유치원’ 공모에 39곳 신청…경쟁률 4 대 1

교육청이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이달 중 10개원 선정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제2기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총 39개 사립유치원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곳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매입형 유치원 사업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자가소유, 단독건물, 6학급 이상 설립·운영 중인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매입형유치원 선정 공모를 실시해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교육청은 39개 유치원 중 공립유치원이 없는 자치구, 취학수요 대비 공립 유아수용률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 서민거주 밀집지역 등에 우선 매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응모결과와 예산여건 등을 고려해 10개 내외의 유치원이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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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상반기 전국 최초로 공모를 통해 매입형유치원 1개원을 선정했으며 올해 3월 전국 최초 매입형유치원인 ‘서울구암유치원’을 개원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제1기 매입형 유치원 공모를 통해 9개원을 선정했으며 오는 9월 4개원, 내년 3월 5개원을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제2기 매입형유치원에 선정될 10개 내외의 유치원들은 내년 3월에 공립유치원으로 설립될 계획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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