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희호 여사 장례 가족 뜻 따라 사회장으로 진행

장례위원장은 장상·권노갑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희호 여사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와 권노갑 평화당 고문이 맡는다.


민주평화당은 “장례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맡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당은 현재 5당 대표들이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는 방안을 타진 중이다. 장례위원은 원하는 의원들이 맡을 수 있도록 각 정당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는 게 평화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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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평화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 측에서 사회장을 치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5당 대표들이 사회장 장례위 고문이, 현역 의원들이 장례위원이 됐으면 한다”며 “오늘 5당 사무총장들에게 전화를 했다. 더불어민주당·평화당·정의당은 응낙했고 한국당·바른미래당은 ‘대표와 협의 후 연락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여사의 분향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며, 장례예배는 같은 날 오전 7시 고인이 평소 다녔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김성재 장례위원회 집행위원장(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은 11일 오전 11시 장례식장에서 일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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