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신한금융 '희망영웅상'에 마라톤 참가자 구한 배병윤씨

이병철(왼쪽 두번째) 신한지주 부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신한금융의 열세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 배병윤(〃세번째)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씨는 4월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은 참가자를 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이병철(왼쪽 두번째) 신한지주 부사장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신한금융의 열세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 배병윤(〃세번째)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씨는 4월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은 참가자를 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희망영웅 시상식을 열고 4월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은 참가자를 구한 배병윤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영웅 포상은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굿네이버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으로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열세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배씨는 여의도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4월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 참가자를 구조해 생명을 구했다.


배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사전에 교육받은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을 떠올려 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한강에 투신을 시도하는 시민을 구한 조상현씨를 첫 번째 영웅으로 선정한 데 이어 불길을 뚫고 생명을 구한 영웅, 태풍에 이웃 주민을 구한 영웅 등 희망영웅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희망영웅의 이야기를 접하면 우리 사회에 희망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희망영웅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