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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안정환, 감독 도전..운동부 선배들 앞에서 '식은땀'

‘축구 레전드’ 안정환이 그동안 팬들이 보고 싶었던 ‘감독’의 모습으로 ‘뭉쳐야 찬다’에 등장한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사진=JTBC ‘뭉쳐야 찬다’



6월 13일(오늘)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기획 성치경)는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씨름의 이만기, 농구의 허재, 야구의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의 심권호, 사격 진종오, 격투기 선수 김동현까지 각 분야의 최고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를 이끌 조기축구팀의 선장으로 안정환이 뽑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많은 팬들이 목말라했던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게 된 안정환은 정작 자신은 “인생 최고의 위기”라고 난감해 했다. 안정환은 조기축구 멤버들이 대부분 그에게 ‘하늘’같은 운동부 선배들이기에 이들을 이끄는데 부담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등장에 한숨만 백 번을 쉬며 생수를 연거푸 들이키던 안정환은 특히 ‘강적’ 허재가 등장하자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남자 농구국가대표팀의 감독까지 역임했던 허재는 등장하자마자 ‘감독 본능’을 발휘해 안정환의 의사와 관계없이 선수들의 포지션을 정해주고 “오늘은 첫날이니 훈련은 적당히 하고 회식하자!”고 제안하는 등 리더십을 뽐냈기 때문.

허재 ‘감독님’의 활약에 안정환은 “어쩌다 이렇게들 모였냐”며 깊은 한숨을 쉬었고, 결국 조기축구팀 이름마저 ‘어쩌다FC’로 정해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안정환의 수난시대와 스포츠 레전드스타들의 좌충우돌 축구선수 데뷔기는 6월 13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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